두산아트센터 3

[두산인문극장] 비례적인 권리와 반비례적인 사랑_김원영

* 본 강연 리뷰는 교수님의 강연 자료 및 요약 페이퍼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두산인문극장 ‘공정’ 테마 강연의 마지막 강연자는 김원영 법률가/배우/작가님이었다. 이슬아 작가의 책으로,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알게 된 분을 실제 눈앞에서 보니 신기했다. 마지막 주제는 ‘비례적인 권리와 반비례적인 사랑’이었다. ‘사랑’과 ‘공정’은 도대체 만날 수나 있는 개념일까? 우리는 일상에서 우정이든 사랑이든, 누군가를 친밀한 관계의 대상으로 선택함에 있어 누구보다도 차별적으로 행위한다. 우리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조건과 속성 등을 따져보는데, 그것은 공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그런 행위에 대해 주로 개인적인 비판을 하지 공적인 담론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랑이..

[두산인문극장] 대한민국 능력주의의 뿌리_김호

* 본 강연 리뷰는 교수님의 강연 자료 및 요약 페이퍼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능력주의의 뿌리' 강연을 해주신 김호 교수님은 역사학자이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님이시다. 조선 의료사 연구와 더불어 조선사회의 범죄와 그에 따른 처벌 등에 관심을 갖고 통치의 제도화, 정치의 윤리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에 신분제 사회에서 능력주의 사회로 전환하는 지점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고 있다. -강연자 소개글 중 강연 제목만 봤을 때는 대한민국의 잘못된 능력주의의 뿌리를 알아보고 뿌리를 제거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정말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의 능력주의는 어디서부터 왔을까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금이야 능력주의의 어두우면과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시대..

[두산인문극장] '공정'이란 무엇인가? _최정규

2022년 두산인문극장에서 '공정(Fairness)'을 주제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진행한다. 섞여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가 세대, 성별, 인종 등 근본적인 다름을 어떻게 '공정'으로 포용할 수 있을까?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움직임을 어떻게 미래를 향한 힘으로 다듬을 수 있을까? '두산 인문극장 2022 : 공정'에서 이 질문들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 본 강연 리뷰는 교수님의 강연 자료 및 요약 페이퍼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에서 경제학자로 저명하고 강의력 좋기로 유명한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최정규 교수님의 강연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공정성을 이야기하는 말랑말랑한 사례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