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2

<빨래> 뮤지컬

*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친한 친구가 뮤지컬 음악을 전공해서 ‘빨래’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었다. 특히 친구의 존경하는 선생님이 만드신 작품이기에 언젠가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학로 극장에서 ‘빨래’ 공연을 계속하는지는 몰랐었는데 기회가 닿아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람했다. 1층 4열을 예매했는데 1열~3열이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알았고 4열이 곧 첫 줄이 되었다. 뮤지컬을 첫 줄에서 보게 되어 목이 많이 아팠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을 제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빨래는 한국 창작 뮤지컬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서울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점을 인정받아 제11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사상 및 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 작곡..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 지극히 주관적은 리뷰입니다. 친구가 예대를 다녀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볼 사람? 그냥 저요 ! 하고 보러 가서 그 어떤 기대도 배경지식도 없이 보러 갔다. 샤롯데씨어터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특히 마니아층이 많이 보였다. 공연장 안에서는 어떤 사진도 금지였기에 촬영한 건 없었지만 직관으로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2층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시야도 좋았고 무대가 잘 보였다. 내가 본 공연은 전동석 / 선민 / 최수진 캐스팅이었다. 우선 이렇게 큰 무대에 제대로 된 뮤지컬은 중학교 때 맘마미아 이후로 처음이었다. 큰 무대를 성량과 호흡으로 장악해 버리는 배우들의 기운에 정말 놀랬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 역인 전동석 배우는 노래도 노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