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친구의 소개로 팝업북 연극 를 관람하였다. 가 공공예술프로젝트 [도시, 을지로+2도]에 참여하여 을지로 세운상가의 야외에서 연극이 진행되었다. 본 연극은 새로운 점이 많았다. 1. 관객이 최소 1인, 최대 2인이다. 2. 팝업북(퀄리티가 대단함)을 펼쳐 관객이 직접 읽어야 한다. (단순히 관람이 아닌 참여하는 기분) 3. 음악과 내레이션이 나오는 헤드폰을 쓴다. 4. 팝업북에서 나온 듯한 배우들이 눈앞에서 연극을 한다. 1인 관객이었던 나는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연극을 보며 생경한 기분을 많이 느꼈다. 우선, 일대일로 앉은 배우분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었고 헤드폰 속 음성에 따라 책을 읽고 연극을 관람하다 보니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 다른 공연을 볼 때는 중간중간 스토리와 별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