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2

New Philosopher 뉴 필로소퍼 ㅣVOL. 17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

유일하게 정기 구독하고 있는 잡지가 이다. 철학 고전과 잡지 사이의 균형을 잡은 철학지라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인터뷰가 주인 다른 잡지와 달리, 주제에 맞는 해외의 좋은 글들을 번역하는 형태라 깊이 있는 양질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제일 재밌었던 호인 ‘정체성’에 관한 17호를 소개한다.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두 가지 정체성을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동일하고 결코 변하지 않는 동일 정체성이고, 또 하나는 변화하는 와중에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자기 정체성이다. 동일 정체성은 우리가 누구이고 신원 서류에 어떻게 기록될지를 규정하는 범주를 의미하므로, 종종 범주적 정체성이라고 불린다. 이에 반해 자기 정체성은 서사적 정체성이라고 불린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우리의 이..

AROUNDㅣvolume 81. Take Breath 취미 생활

* 잡지에서 좋았던 말과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이도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로 해당된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성, 깊이, 그리고 재미까지 다 잡은 잡지 중 하나가 'Around 어라운드' 매거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이 라이프 스타일 종이 잡지가 지금 시대에 하나의 희망 같아 보인다. 취미생활을 다룬 81호를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다양한 콘텐츠와 재밌는 글이 많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목적 없이 순수하게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일이 있나?" 이 물음에 바로 답을 한다면 당신은 이미 여가를 잘 보내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생존을 위한 일이 아닌, 스스로 좋아서 꾸준히 하는 일을 우리는 취미라 부른다. (...)..